이번 항해99 3주차는 다음 세가지를 하며 성장하는 한 주였다.
1. 알고리즘 : 제발로 걸어들어간 심화 문제 풀이 코스. 뛰어난 동료들 덕분에 단기간에 많이 배웠다.같은 조원들의 풀이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놀라운 풀이를 생각해 낼 수 있을까 싶어 경이롭기까지 했지만, 천재적인 머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래 생각하고 배우고 궁리한 끝에 내놓은 대답이라는 말에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실력이 좋아진다는 '증명된 성장법'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꼈다.
2. 리액트 : 완전 처음 접한 리액트. 처음이라 헤매지만 인간이라면 처음 접하는 것에 헛발질을 많이 하는 건 당연한 반응이라 역시 나는 정상적인 인간임이 증명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. 프론트엔드를 꾸며주는 이 언어를 보면서 이걸 잘하게 되면 고객들을 '최면'( 내가 정의하는 최면은 레드썬! 같은게 아니다. 레드썬! 같은건 최면의 일부분을 활용한 '쑈'라고 보는 것이 맞다)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.
3. 멘탈강화 : 좀 숨돌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어려운 것이 들이닥치는 한 주였지만, 이런 환경이라서 멘탈 선생님에게 배운 멘탈 강화법을 쓰면서 실력뿐만 아니라 내 정신력도 강해지고 있음을 느꼈다.